온라인 데이팅이라고 하면 보통 Tinder(틴더), Bumble(범블), Hinge(힌지), Grindr(그라인더) 같은 이름이 먼저 떠오릅니다. 반면 Facebook Dating(페이스북 데이팅)은 “있는 줄은 알지만 실제로 쓰는 사람은 거의 없다”는 이미지가 강했죠. 그런데 이 통념이 조금은 틀렸을지도 모릅니다.
메타가 공개한 사용자 수
Meta가 최근 처음 공개한 수치에 따르면, Facebook Dating은 52개국에서 일일 활성 사용자(DAU) 2,150만 명을 보유하고 있습니다. 미국 기준으로는 18~29세 사용자만 177만 명에 이른다고 합니다. 주류 앱 대비 규모는 작지만, 분명히 의미 있는 트래픽이 형성되고 있죠.
| 앱 | 활성 사용자 | 비고 |
|---|---|---|
| Tinder | 약 730만 | 전 연령대 합산 |
| Hinge | 약 440만 | 전 연령대 합산 |
| Bumble | 약 360만 | 전 연령대 합산 |
| Grindr | 약 220만 | 전 연령대 합산 |
| Facebook Dating | DAU 2,150만(글로벌) | 52개국 누적 |
젊은 세대의 사용 증가
Facebook은 한동안 “부모님 세대의 SNS”라는 인식에 갇혀 있었습니다. 그럼에도 최근 18~29세에서 Facebook Dating 관련 대화량이 증가했다는 점이 주목됩니다. 주류 앱의 피로감, 알고리즘 피로도 등이 맞물리며 대체재 탐색이 일어나고 있다는 해석도 가능합니다.
‘무료’ 모델의 강점
Facebook Dating의 가장 큰 장점은 유료 전환 압박이 약하다는 것입니다. 예를 들어 Hinge의 Standouts처럼 프리미엄 아이템(장미, rose)을 구매해야만 상위 매칭군과 소통할 수 있는 구조는 사용자 피로를 키웁니다. 반면 Facebook Dating은 기본 기능이 무료라서, 결제 없이도 자연스러운 매칭 경험을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.
물론, 그렇다고 Meta가 이익을 포기한 건 아닙니다. 이미 방대한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가 존재하기 때문에, 직접 과금에 덜 의존할 수 있는 셈이죠.
정리: 의외의 대안
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Facebook Dating을 “좀 올드하고, 덜 세련된” 선택지로 봅니다. 하지만 글로벌 DAU 2,150만, 젊은 층 사용 증가, 무료 중심의 접근성을 고려하면, 이제는 충분히 검토해볼 만한 대안으로 보입니다. 주류 앱에 지쳤다면, 편견을 잠깐 내려놓고 사용해 볼 가치가 있습니다.